이메일파일, 바이러스 체크해야...응급디스켓 만들어두면 유용
허인정·박내선 기자가 연재했던 ‘즐거운 인터넷 세상’에 이어 백강녕·탁상훈 기자가 ‘컴퓨터 X파일’이란 새 코너를 선보입니다. 초보자들이 자신의 컴퓨터를 100% 활용하는 비법을 전수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에 얽힌 비밀과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씩 풀어 드리겠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데 컴퓨터가 전보다 느려지거나, 전에 보지 못한 이상한 증세가 자꾸 나타나면 컴퓨터 바이러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현실세계의 악성 바이러스처럼 컴퓨터도 병에 걸리면 시름시름 앓거나 심한 경우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병이 있는 곳에는 약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컴퓨터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 백신 업체들이 집중적으로 분석해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보통 24시간 이내에 발표합니다. 현실과 달리 불치병은 없지만,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재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컴퓨터를 아예 못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컴퓨터 바이러스는 인터넷을 통로로 삼아 순식간에 세계 각국으로 퍼집니다. 지난 13일 위세를 떨친 나비다드(Navidad) 바이러스가 그 예입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 백신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도 “13일 하루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메일을 100통 이상 받았다”고 밝혔을 정도입니다.
유명한 백신 프로그램으로는 안철수 연구소(www.ahnlab.com)의 V3, 하우리(www.hauri.co.kr)의 바이로봇, 시만텍(www.symantec.com/ region/kr)의 노턴 안티바이러스, 트랜드 마이크로(www.antivirus.co.kr)의 PC실린 등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유료 제품이지만, 각 회사는 일정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윈도용 백신은 사용이 간편합니다. 다운로드 코너에서 전송 받아 더블클릭하면 저절로 설치가 됩니다. 그 다음에는 해당 아이콘을 두번 눌러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a:나 c: 드라이브를 마우스로 선택하고 검사 버튼을 누르면 바이러스가 있는지 조사합니다. 만약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바이러스를 치료하겠습니까?’란 질문이 나옵니다. ‘예’를 선택하면 백신 프로그램이 알아서 고쳐 줍니다.
V3 프로그램의 경우 처음 설치할 때 응급상황 대처용 디스켓을 만들도록 권유합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윈도를 시작하지도 못하는 상황을 대비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생기면 응급 디스켓을 플로피 드라이브에 넣고 컴퓨터를 켭니다.
그러면 검은 바탕에 흰 글씨가 나오는 도스 상태로 컴퓨터가 작동합니다. 여기서는 키보드로 일일이 명령어를 써 넣고 엔터 키를 눌러야 프로그램이 실행됩니다. 응급 디스켓을 이용해 컴퓨터 안에 있는 파일 전체를 검사하려면 ‘a:\>’라고 나와있는 명령어 입력 줄에 ‘v3 c: /a’라고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릅니다. 이 명령은 “백신 프로그램(v3)을 실행해 하드디스크 c드라이브(c:)의 모든 파일(/a)을 검사하라”는 뜻입니다. 맨 앞의 ‘a:\>’는 현재 디스켓이 들어있는 플로피 드라이브를 말합니다. 만일 d 드라이브도 검사하고 싶다면 c를 d로 바꾸면 됩니다. 하우리 프로그램은 ‘a:\>vrd c: /a’라고 치면 됩니다. ‘vrd’는 도스용 바이 로봇이란 뜻입니다.
이밖에 특별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로 내 컴퓨터의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에브리존(www.everyzone.com)은 인터넷을 통한 무료 바이러스 검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러 사람이 쓰는 컴퓨터에서 사용한 플로피디스켓이나 발신자나 첨부파일이 수상한 이메일, 인터넷에서 전송 받은 파일은 열어보기 전에 반드시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 안철수 연구소 (02)558-7400, 하우리 (02)828-0820.
‘윈도미(Window Me)’라는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새로 선보였지만,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윈도98(Window 98)’을 PC 기본 OS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윈도98’ 환경에서 PC를 이용할 때 나타나는 여러 에러메시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 대부분의 파일을 두번 클릭하면 그 파일을 열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그런데 어떤 파일은 아무리 클릭해도 ‘파일을 열 때 사용할 프로그램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만 뜹니다.
-파일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이 PC에 깔려있지 않았을 경우 위의 메시지가 뜨는 것입니다. ‘윈도98’에서 시스템 파일을 제외한 나머지 파일들은 각각의 파일을 열 수 있는 각각의 응용프로그램에 연결돼 있습니다. 이 응용프로그램은 ‘윈도98’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기도 하고, 이용자가 자신의 PC에 직접 설치(install)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컨대 확장자가 txt로 끝나는 파일을 읽는 ‘메모장’ 같은 프로그램은 ‘윈도98’안에 기본으로 들어있지만, 확장자가 hwp로 끝나는 ‘아래아 한글’ 문서파일을 읽으려면 PC에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에 알맞는 응용프로그램을 구입하거나 혹은 인터넷자료실 등에서 다운받아 자기 PC에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즉, 확장자가 rm 으로 끝나는 음원파일을 들어보려면 ‘리얼플레이어(RealPlayer)’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고, mp3파일을 즐기려면 ‘윈앰프(WinAmp)’등의 음악파일 재생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pdf 문서파일을 보려면 ‘아크로뱃리더(Acrobat Reader)’를 깔아주어야합니다. 이밖에 xls는 계산, 자료정리 프로그램인 ‘MS엑셀’이 필요하고, ppt는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용 프로그램 ‘MS파워포인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응용 프로그램들을 PC에 설치할 때 각 프로그램들은 ‘우리는 이런 형태의 파일들을 열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정보를 ‘윈도98’에 알려줍니다. 각 파일과 프로그램들이 서로 ‘연결’되는 것이지요. 이후에는 파일을 두번 클릭해주기만 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알아서 실행됩니다.
▶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가끔씩 ‘배드섹터’가 발생했다는 에러 메시지가 뜹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배드섹터’로 인해 발생하는 오류를 막는 방법이 없을까요?
-PC의 하드디스크도 오래 사용할수록 일부 기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노화현상을 겪는 것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오래 쓰다보면 저장 공간의 일부분에,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해주지 못하는 영역(sector)이 생기는데 이를 ‘배드섹터(bad sector)’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하드디스크의 배드섹터를 찾아내 ‘사용할 수 없는 영역’라는 표시를 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데이터 저장, 재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윈도98’에 들어 있는 ‘디스크 검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배드섹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윈도98’ 초기 화면 좌측 하단에 있는 시작 프로그램 보조프로그램 시스템도구 디스크검사 순으로 선택해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검사 해주면 됩니다. ‘디스크 검사’ 과정을 마치면 해당 드라이브(C:혹은 D:) 안에 있는 파일의 수, 사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 등의 정보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윈도98’(재)설치시 ‘시스템의 시동 드라이브에 파일을 작성할 수 없으므로 ‘윈도98’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시동 드라이브의 루트 디렉토리에 너무 많은 파일이 존재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시스템의 루트(root, 기본) 드라이브로 사용하는 C:\ 바로 아래에는 최대 512개의 파일이나 폴더가 올 수 있습니다. 위의 메시지는 시스템의 루트 드라이브 바로 아래 너무 많은 폴더나 파일이 존재해, 정작 ‘윈도98’ 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C:\ 폴더 바로 아래의 일부 필요없는 파일이나 폴더를 삭제하거나, 혹은 다른 드라이브(D: 등)에 임시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옮기고 ‘윈도98’ 설치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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